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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나실려나 모르겠지만.... 98년 8월 5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제 삶의 기억중 결코 잊을수 없는 기억을 옮겨 적어봅니다. 98. 8. 1 다들 군입대를 앞두고 마지막인 여름을 그냥보내기 싫다고한다. 남자들만 6명이서 놀러를 가기로 했다. 장소는 원동 배냇골. 부산에서 멀잖은 곳이다. 맘에드는 곳이다. 거리도 가깝고 교통편도 기차를 타고 가면 되기에 아주 적당하다. 더군다나 동현이의 외삼촌이 사시는 곳이다. 각자 준비할 물건들을 나누고 3일날 만날것을 약속하며 해어졌다. 98. 8. 2 준비도 다했고, 심심해서 동현이네 집에 놀러갔다. 언제나 처럼 동현이 어머님께서는 알아서 차려먹으란 말을 하신다. 익숙하다. 냉장고에 뭐가 들었는지. 수박을 먹는데 어머님이 배냇골 이야기를 해주신다. 그곳이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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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20살 때의 일입니다. 처음 성인이 되어 부모님 없이 친구들과 떠나는 저한테는 뜻 깊은 여행이었습니다. '그 일'이 일어나기 전까지 말이죠. 저와 친구들이 살고 있는 곳은 부산이었기에 거기서 멀지않은 지리산 계곡으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지리산 올라가기 전에 있는 마을에 위치한 계곡이었습니다. 친구들과 저는 여행의 기쁨에 취해 너무나 흥겨웠습니다. 저희는 일단 계곡 근처에 텐트를 치고, 물놀이 하기 좋은 곳을 찾아보기 위해 계곡을 둘러 보고있었습니다. 활동적이고, 재빠른 친구 녀석이 앞장서 가고 나머지는 따라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그 때 앞장서 가던 친구녀석의 고함소리가 들렸습니다. 놀라서 달려 올라가보니 그 동네 주민분처럼 보이시는 분과 싸우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당연히 친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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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고 2가 되던 여름방학 보충수업 때 해주신 이야깁니다. 선생님이 대학 1학년 첫 여름방학에 지리산으로 mt를 가셨데요. 지리산을 반쯤 올라갔는데 여학생들이 넘 힘들어하기도 하고 시간도 생각보다 많이 지연되어, 그 쯤에서 묶기로 했는데 남자 선배 3명이 자신들은 더 올라가 보고 싶다며 올라가더랍니다. 그런데 그 선배들이 밤이 되어도 오지 않자(그 땐 핸펀은 물론, 삐삐도 없던 때여요.) 지리산에서 국립 공원 관리하시는 분들 중에 개를 데리고 다니는 할아버지가 계셨는데, 그 분과 산을 뒤져 결국 다음 날, 새벽 갈대 숲 부근에서 갈대에 긁혀 엉망이 된 채 정신을 잃고 있던 선배들을 발견했데요. 한 동안 병원신세를 지고 제 정신이 아닌 그들이 어느 정도 몸을 추스리고 들려 준 이야기는 지금 생각해도 섬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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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 6년 전쯤에 대학교 복학을 했을 때의 일이다. (자세한 시기와 장소는 말하지 않겠음) 같은 과 동기 두 명의 추천으로 걔들이 사는 대학 정문 앞 고시원에 입주했는데 방은 작지만, 가격도 싸고 조용하기도 해서 한 달간 만족스럽게 생활했는데 한 달이 지나자마자 계약 사기를 당한 것처럼 시끄러워졌다. 엘리베이터와 화장실 바로 앞에 있는 가장 바깥에 있는 방에서 한 아저씨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말싸움을 하는 것이었다. 그것도 밤 9~10시쯤에나 시작해서 1~2시간을 매일 같이 말싸움을 하니 나를 비롯한 다른 고시원 입주자들 모두 환장할 노릇이었다. 내용 대부분은 통일성이 없었는데 은행 얘기도 있었고 연극단 얘기도 있었고 사업 얘기도 있었다. 우린 그 아저씨의 말싸움이 전화 통화를 하는 것으로 생각했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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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사라진 히로시마의 심령 스폿, 소녀원에서 내가 10대 시절 겪은 이야기다. 소녀원이라는 건 사용하지 않게 되어 폐허가 된 여자형무소의 별명이다. 10여년 전에는 히로시마에서 유명한 심령 스폿 중 하나였다. 당시 면허를 막 따서 운전에 맛을 들인 젊은이들은 밤이면 밤마다 심령 스폿을 돌아다니곤 했거든. 코이 언덕이니, 우오키리 댐이니, 나바라 계곡이니 여러 곳 유명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소녀원은 차에서 내려 폐가가 늘어선 넓은 부지를 돌아다니는 분위기 사는 곳이었다. 그날은 꽤 사람이 몰렸다. 남자 셋, 여자 셋. 친구네 아버지 승합차를 타고, [소녀원에서는 살해당한 왕따 수감자 귀신이 나온대!] 라는 둥, 지어낸 이야기로 여자애들을 겁주고 있었다. 좁은 길을 조금 올라가 소녀원에 도착한다.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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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까지 서울에서 유명한 H 토플학원을 다니던중... 학원내 스터디 멤버인 동생한테 들은 얘기입니다... 제가 무서운 이야기를 상당히 좋아하는지라 흥미있게 들었지만.. 듣고 나니 상당히 섬뜩하더군요.. 떄는 언제인지 잘 기억이 안나는군요.. 암튼 이 녀석(편의상 길수라 부르죠...)은 무주리조트로 스키를 자주 타러다닌다고 하더군요.. 여느떄와 마찬가지로, 그날도 아는형들 2명이랑 해서 세명이서 차를 타고 무주로 향했답니다.... 도착해서 짐을 풀고 형들이랑 야간 스키를 타러가자고 상의를 하고 있던 찰나... 옆방에서 여자 웃음소리가 들리더랍니다. 당연히 세명은 옆방의 여자들과 같이 스키를 타러가자고 이야기를 하기로 합의를 봤답니다... 그래서 제일 나이가 어린 길수가 옆방에 가서 벨을 누르니 문이 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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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식장에서 있었던 이야기할께요...아..전 경주에 살아요. 지방4년제 졸업하고, 병원에서 일하면서, 그 병원 장례식장 소장꼬임에 넘어가서, 전문대 장례복지과에 다니면서, 병원나와서는 장례식장에 일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일하던 장례식장사무실은...요양병원지하에 있었어요. 대개의 병원장례식장이 다 그렇듯이요..근데 사장놈이 후레자식놈이라, 사무실에 CCTV를 얼마나 설치해놨는지... 보통 장례식장직원들은 상가가 없으면, 밤엔 불끄고 자는데..요 사장이 술집이랑 이런저런 유흥업소를 같이해서, 밤에 와서, 새벽 늦게 올라가는 일이 많고, 어떤 때는 아침이 다 되서 오기도 하지요. 그래서 거의 철야를 했었는데, 못 자게 할려고 한 거지요..2인 1조로 24시간 맞교대 근무였는데,...사무실 전면이 유리였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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